울산대학교(총장 김도연)가 지방대학혁신역량강화(NURI)사업 시행과 함께 특성화사업 추진으로 경쟁력이 크게 강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지방대학혁신역량강화사업은 정부가 지방대학의 취업률 제고와 우수 학생 유입을 위해 발전 가능성이 높은 대학을 선정, 2004년 6월부터 2009년 8월까지 5년여동안 국고 등을 지원한 사업이다.
울산대는 이 사업에 ▷자동차·조선해양기술혁신인력양성사업(대형) ▷정밀화학인력양성사업(중형) ▷자동차부품소재전문인력양성사업(소형) ▷울산IT혁신사업(소형) 등 4개가 선정됐다.
27일 누리사업 성과 보고자료에 따르면 대형사업을 수행한 기계자동차공학부와 조선해양공학부, 전기전자정보시스템공학부, 산업경영공학부 등 4개 학부는 올해를 기준으로 사업시행 전인 2004학년도와 비교해 수능등급이 평균 1등급 이상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중형 사업을 수행한 생명화학공학부와 화학과도 수능등급이 평균 2등급 이상 향상을 이뤘으며, 소형 사업을 수행한 첨단소재공학부도 신입생의 수능 4등급 이상 비율이 91.8%로 높아졌다.
울산대 산학협력단 허정석(56) 단장은 "정부의 대학재정지원사업에 선정되는 것이 힘든 만큼 잘 추진해서 성과를 내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누리사업 종료에 따른 평가위원회를 구성해 과거 사업을 심층 분석하고 새로이 시작된 사업이 보다 좋은 효과를 거둘 수 있도록 운영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울산·이채수기자 cslee@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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