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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년 연속 유소년 축구대회 유치 성공"…백상승 경주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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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년 연속 유소년 축구대회를 경주에서 열게 된 것은 21개 경기를 동시에 치르는 축구장 시설과 선수·임원을 수용하는 숙박시설을 갖추고 있기 때문입니다. 30만 경주시민들의 뜨거운 관심도 대회 유치에 큰 역할을 했습니다."

6일부터 14일간 열전에 돌입한 '2009 화랑대기 전국초등학교 축구대회'에 대해 백상승 경주시장(사진)은 남다른 관심을 갖고 있다. 백 시장은 대회 이름을 '화랑대기'로 바꾸고 7년째 대회를 경주에 유치한 장본인이다.

이 대회는 당초 3년 주기로 전국 각 시군을 돌며 분산 개최됐으나 백 시장이 "전국 규모의 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할 수 있는 도시는 경기장과 숙박시설 등 스포츠 인프라가 완벽하게 구축된 경주가 유일하다"며 대한축구연맹과 유소년축구연맹, 일선 학교장과 감독들을 설득해 2003년부터 매년 경주에서 열리고 있다. 백 시장은 "대회를 유치하려는 전국 시군간 과열 경쟁으로 경주 상시 대회에 어려움을 겪었으나 대회 관계자들을 일일이 찾아다니며 타당성을 홍보하고 설득해 대회명칭도 '화랑대기'로 변경하는 성과를 거뒀다"고 말했다.

이 대회는 경주에서 개최된 후 외형과 질적인 측면에서 성장을 거듭했다. 지난 2000~2002년 경남 남해대회에서는 3년 평균 180개팀이 참가를 했지만 경주시가 개최한 7년 동안에는 평균 337개팀이 참가할 정도로 성황을 이뤘다. 경주시는 대회 유치로 2007년 250억원, 지난해 270억원의 경제적 파급효과를 얻었고 올해는 300억원 이상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백 시장은 "관광 비수기인 8월에 대회가 열려 관광산업 활성화는 물론 지역경제에 엄청난 부가가치를 창출하고 있다"면서 "대회에 참가한 전국의 유소년들이 경주에서 좋은 추억을 마련할 수 있도록 각종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경주·이채수기자 cslee@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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