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자동차가 77일간의 기나긴 투쟁 끝에 6일 노사 간 대타협을 이루자 정치권에서는 여야 구분 없이 소식을 반겼다. 조윤선 한나라당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을 통해 "노사가 지혜를 모으고 회사를 살려야 한다는 마음으로 임해, 상생하는 합리적인 해결책을 찾아낼 수 있었다"며 "타결을 계기로 피해를 입고 있던 평택 지역 경제는 물론 협력업체 등에도 피해가 최소화될 수 있는 조치들이 수반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민주당은 앞으로의 정부 역할을 강조했다. 우제창 원내대변인은 "쌍용자동차 노사 합의가 잘 이행되도록 하는 공은 정부로 넘어왔다"며 "이번 사태로 인한 민·형사상 처벌이 최소한에 그치도록 경찰에 촉구한다"고 밝혔다.
민주노동당과 진보신당, 선진당 등 야 3당도 기자회견을 통해 환영의 뜻을 밝혔다. 민주노동당 강기갑 대표는 쌍용자동차 평택 공장 정문 앞 민주노동당 천막당사에서 "노사 간 교섭이 타결된 것을 진심으로 다행스럽게 생각한다"고 했다. 자유선진당도 논평을 통해 쌍용차의 노사 합의를 반겼고, 진보신당 역시 파국을 피해 다행스럽다고 했다.
서상현기자 subo801@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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