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대의 비극적 사랑과 파멸을 다룬 오페라 '팔리아치'가 17~20일 대구 우봉아트홀에서 막을 올린다.
대구클래식오페라스튜디오(단장 노병수)의 작품인 이번 무대에서는 카니오 역에 테너 김형국, 김도형, 네다 역에 소프라노 이정아, 조영주 등이 출연한다. 대구클래식오페라스튜디오는 2005년 지역 성악가들이 창단한 단체로 살롱 오페라나 단막극 오페라 등 소 오페라를 통해 지역 성악가들에게 연주 기회를 제공해왔다.
'팔리아치'는 이탈리아 작곡가 레온 카발로의 작품으로 자신의 아내의 부정을 알게 된 광대가 연극이 펼쳐지는 무대 위에서 아내와 정부를 살해하고 만다는 줄거리다. 남을 웃겨야 하는 카니오가 분을 억누른 채 눈물을 삼키며 부르는 노래 '의상을 입어라'는 이 오페라 최고의 하이라이트. 드라마틱하고 극적인 전개가 인상적이다. 공연 시간은 오후 7시 30분. 053)472-9947.
최병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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