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경찰서는 18일 건설공사 현장에 쌓아 둔 철제 파이프 등을 상습적으로 훔쳐온 K(38·김천시)씨 등 3명을 특수절도 혐의로 구속하고, 1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또 이들로부터 훔친 물건임을 알면서도 장물을 사들인 P(53)씨 등 고물상 2명을 장물취득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고향 선후배 사이인 이들은 지난해 4월쯤 구미시 도개면 산림리 일선교 신축공사 현장의 야적장에 쌓아놓은 철제 배수파이프를 훔쳤으며, 며칠 후 커터 등 공구를 이용해 경부고속도로 한 교량에 설치된 스테인리스 배수파이프와 교량점검로 난간을 뜯어 훔치는 등 지난해 4월부터 6월까지 28회에 걸쳐 7천600만원어치의 철제를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구미·정창구기자 jungcg@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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