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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마을 박람회 구미 개막 앞두고, 신종플루 초긴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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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와 구미시가 다음달 19일부터 구미 박정희체육관과 시민운동장 일원에서 열리는 대한민국 새마을박람회를 앞두고 신종플루 때문에 전전긍긍하고 있다.

지난 15일 2천여명이던 신종플루 환자가 10여일 만에 3천여명으로 늘어나는 등 전국적으로 신종플루 환자가 급증하고 있기 때문.

이번 대한민국 새마을박람회에는 전국에서 하루 평균 6만명 이상 모두 30여만명이 찾을 것으로 예상되면서 신종플루 감염자가 행사장을 찾을 경우 대규모 확산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하지만 경북도와 구미시는 행사 연기나 취소를 검토하지 않고 있다.

구미시 민병조 부시장은 "이미 행사 준비에 상당한 예산을 집행했고, 신종플루가 본격적인 유행단계에 들어선 것도 아닌 만큼 지금 시점에서 행사를 취소하는 것은 부적절하다"고 말했다.

이에 구미시는 민 부시장을 본부장으로 하는 비상대책반을 편성, 지역사회 확산 방지에 주력할 방침이다. 시는 박정희체육관 등 행사장에 열감지 카메라 2대와 손소독기 11대를 설치하고, 타미플루 1천59명분과 N95마스크 200개, 고막체온계 40개 등을 비치하기로 했다.

구미보건소 이원경 소장은 "열감지 카메라를 통해 신종플루가 의심되는 관람객이 나타나면 즉시 병원으로 이송할 방침"이라며 "교육과 홍보를 통해 신종플루 감염 우려가 있는 사람의 행사장 출입을 막겠다"고 했다. 구미·정창구기자 jungcg@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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