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순천향대 구미병원…"개원 30년의 기쁨, 주민들게 보은"

무료 건강상담·검사, 다양한 특강도 준비

오천환 병원장
오천환 병원장

순천향대 구미병원(병원장 오천환)이 1일 개원 30주년을 맞아 기념식을 비롯해 주민들을 위한 다양한 행사를 갖는다.

이날 오후 1시 교수 및 직원들은 구미시 평생교육원에서 개원 30주년 기념식을 갖고 '하늘의 뜻에 순응하는 인술을 펴겠다'는 순천향(順天鄕)의 위상을 더 높일 것을 다짐했다.

병원은 환자들의 쾌유를 기원하는 뜻에서 1일부터 9일까지 병원 로비에서 꽃꽂이 전시회를 연다. 또 3일 오후 4시 구미문화예술회관에서 개그맨 전유성씨를 초청, '고정관념을 깨라'를 주제로 강연회를 갖는 데 이어 '내시경 초음파 검사'(소화기내과 김완중 교수), '내시경 점막하 박리술'(소화기내과 박윤선 교수), '심혈관 조영술'(심장내과 김도회 교수) 등 건강 강좌를 연다. 이날 행사장 주변에서는 주민들을 위한 건강상담 및 무료검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4일 오후 4시에는 롯데마트 구미점에서 '여성의 아름다움을 간직하라'(성형외과 양형은 교수), '우리 아이 알레르기를 잡아라'(소아청소년과 노재호 교수) 등의 건강 강좌와 함께 골밀도·혈압·당뇨 측정 등 주민들을 위한 무료 건강상담 행사를 갖는다.

8일 오후 3시 병원 교육관에선 웃음 전도사 김효영 간호사의 웃음치료 특강이, 10일 오전 10시에는 당뇨병 특강이 이어진다. 또 다음달 17일에는 구미지역 외국인근로자들을 초청해 무료검진 행사를 갖는다.

순천향대 구미병원은 1979년 고 향설 서석조 박사의 환자사랑, 인간사랑의 순천향 정신을 바탕으로 개원해 지역 의료계 발전을 선도해 왔다.

구미·이창희기자 lch888@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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