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MBC 박영석 국장이 3일 '방송의 날'을 맞아 한국방송협회(회장 이병순)가 주관하는 제36회 한국방송대상(지역공로 부문)을 받는다. 박영석 국장은 1995년부터 대구MBC 뉴스데스크 앵커를 지낸 뒤 2004년부터는 토론 프로그램인 '박영석의 이슈&이슈' '시사토론' 등을 제작, 진행해오면서 지역의 각종 현안에 대한 대안을 모색하는 등 지역 발전에 이바지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1984년 대구MBC 보도국 기자로 입사해 정치·경제·사회 등 취재 데스크를 두루 거치고 보도국장과 해설위원을 지내는 등 20여년간 방송 현장에서 마이크를 놓지 않고 있는 박 국장은 4월부터는 TV토론 프로그램인 대구MBC '시사광장'(매주 토요일 오전 9시55분~11시)의 진행을 맡고 있다. 한국방송대상 수상에 대해 박영석 국장은 "급속도로 어려운 환경으로 빠져드는 지역 방송에 대한 새로운 이해와 접근이 절실해지고 있다"며 "모든 지역 방송인들과 함께 수상의 영광을 나누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이번 시상식에서는 대구MBC 조재한 기자가 '낙동강 1,4다이옥산 검출' 보도로 지역취재보도상을, TBC대구방송 전병준 PD가 지역다큐멘터리상을 각각 수상한다. 제36회 한국방송대상 시상식은 KBS홀에서 열리며, 시상식 실황은 SBSTV를 통해 생방송된다.
김수용기자 ksy@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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