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백산을 사이에 두고 경북 영주와 충북 단양, 강원 영월군 등 3도 경계가 교차하는 '삼도(三道)마을'(영주시 부석면 남대리)을 잇는 소백산 구간 국지도 28호선이 새롭게 단장, 개통됐다.
영주시는 지난달 29일 부석면 남대리 주막거리에서 김주영 영주시장과 장윤석 국회의원, 기관단체장, 주민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도로포장 완공기념 자축행사를 가졌다.
남대리 도로 포장공사는 시가 지난해 12월 사업비 3억5천만원을 들여 부석면 임곡리와 남대리를 있는 국지도 28호선 도로(길이 980m, 폭 4m) 정비공사와 배수구조물 736m 설치공사에 착수, 최근 완공했다.
이 도로는 소백산 준령을 넘어 충북 단양군 영춘면 의풍리와 강원 영월군 하동면 와성리, 영주 부석면 임곡리를 잇는 소백산 구간 도로로 그간 도로 포장이 안 돼 겨울이면 차량 통행이 어려워 이곳을 이용하는 주민들이 많은 불편을 겪어왔다.
손정환 영주시 건설과 토목담당은 "소백준령의 험준한 산맥을 넘나드는 도로가 포장돼 앞으로 농산물 수송과 주민들의 왕래가 쉬워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영주·마경대기자 kdma@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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