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 유엔 식량농업기구(FAO) 아시아·태평양 총회'가 내년 9월 경주에서 열린다.
경북도는 FAO 아시아태평양 총회 유치지역 선정심의회에서 전북 부안과 유치경쟁을 벌인 경주가 개최 우선대상지역으로 결정됐다고 2일 밝혔다.
FAO 아·태 총회는 세계 46개 회원국이 국제 식량문제, 농식품 산업, 식량농업정책 등에 대한 국가간 협력방안을 논의하는 대규모 국제행사. 각국 농업부처 장차관급 고위 공무원, 농업관련 국제기구 및 비정부기구(NGO) 관계자 등 300여명이 참여한다.
내년 제30차 총회는 9월27일부터 10월1일까지 5일간 경주시 일원에서 열릴 예정이다. FAO 사무국은 이 총회를 앞두고 다음달 최종 실사를 벌일 계획이다.
경북도는 경북 농업의 국제화 전략으로 2007년부터 총회 유치를 추진해왔다. 이번 총회를 계기로 FTA 등 시장개방, 기후온난화에 따른 식량문제 등 급변하는 세계 농업환경에 선도적으로 대응하고, 국제적 위상을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FAO는 UN 전문기구 중 가장 큰 기구이다. 본부는 이탈리아 로마, 아·태본부는 태국 방콕에 있다.
김병구기자 kbg@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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