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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산소방서 구조대, 심폐소생술로 응급환자 생명 구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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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산소방서는 소방사 두명이 심근경색으로 목숨을 잃기 직전의 주민에게 심폐소생술을 시행, 생명을 구해냈다고 밝혔다.

소방서에 따르면 지난달 17일 오후 2시 22분쯤 경북소방본부 상황실에 한 여성이 다급한 목소리로 "남편이 갑자기 몸이 뻣뻣하고 이상해요"라며 신고, 경산소방서 119구조대 진준호(사진) 소방사 등 3명이 현장에 출동했다는 것. 진 소방사 등이 구급장비로 심폐소생술(CPR)을 하고 병원으로 이송하는 구급차 안에서도 심폐소생술을 계속 시행, 환자의 호흡과 맥박이 회복된 상태에서 병원에 환자를 인계했다. 이후 19일 의식이 완전 회복됐고 27일 퇴원했다. 구급대원들의 응급처치 과정을 처음부터 끝까지 지켜본 가족들은 1일 경산소방서 구급대원들에게 감사의 말을 전해왔다.

진 소방사는 "하루에도 7, 8건씩 각종 사고현장에 출동을 하면서 몸과 마음이 지치기도 하지만 나로 인해 이렇게 소중한 생명이 소생될 때는 큰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경산·황재성기자 jsgold@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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