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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속의 인물] '독무의 대가' 아르헨티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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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홀로 춤(독무)의 대가' 아르헨티나는 신고전주의 양식의 스페인 춤을 창시했다. 당대 최고의 무용가였다.

1890년 오늘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 태어난 아르헨티나는 어릴 때부터 직업 무용수였던 부모로부터 발레를 배웠다. 11세 때 마드리드 오페라단의 주연급 무용수가 되었으나, 스페인 민속무용을 배우기 위해 14세 때 오페라단을 그만뒀다. 그의 춤은 오랫동안 정식 공연으로 인정되지 않아 주로 카페와 뮤직홀에서 선보이는데 머물렀다.

제1차 세계대전 후 파리의 물랭루즈 등에서 춤을 추면서 큰 주목을 받았다. 1927년 파리 상젤리제극장에서 최초의 독무회를 가져 성공을 거둔 후 죽을 때까지 유럽·미국·동양에서 독무회와 발표회를 가졌다.

'불의 춤 제의' '공포의 춤'을 포함한 '사랑의 마법사'(마누엘 데 파야 작곡) 안무는 그의 가장 유명한 작품 가운데 하나. 스페인 전통춤을 자신만의 독특한 안무로 선보여, 스페인 춤의 창조적 가능성을 보여주었다. 캐스터네츠 기교를 비롯해 탁월한 기량으로 독무의 대가로 이름을 날렸다.

스페인 춤이 공연예술로 자리잡는데 커다란 기여를 한 독창적인 춤꾼이었다.

김병구기자 kbg@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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