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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여차례 강도·성폭행 광복절 특사 검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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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 시내를 돌며 4개월간 30여차례에 걸쳐 연쇄 강도·성폭행 행각을 벌여 온 40대가 경찰에 검거됐다.

포항북부경찰서는 4일 심야에 여성 홀로 사는 단독주택에 침입해 금품을 빼앗고 성폭행까지 일삼은 혐의로 A(41·무직·포항 두호동)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달 31일 오전 5시 B(41·여)씨 집에 침입해 자고 있던 B씨를 흉기로 협박, 금목걸이와 반지, 현금 등 300여만원 상당을 빼앗고 신고를 하지 못하게 성폭행하는 등 같은 수법으로 4개월간 31회에 걸쳐 5천600여만원의 금품을 빼앗은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조사 결과 A씨는 강도·성폭행죄로 지난 1987년 무기징역을 선고받고 16년간 복역 후 2003년 광복절 특사로 석방됐으나 또다시 같은 수법의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포항·강병서기자 kbs@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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