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조 한나라당 정책위의장은 16일 '새마을운동의 부활'을 촉구했다. 김 의장은 이날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최고·중진 연석회의에서 19~22일 나흘간 구미에서 열리는 '대한민국 새마을 박람회'를 소개, "우리나라가 인류 번영에 기여하기 위해 새마을운동에 대한 재조명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구미 박정희체육관과 시민운동장 일대에서 열리는 이번 박람회는 40개국이 참가, 국내외 관광객 1만여 명의 참여가 기대되는 대규모 행사다.
김 의장은 이 자리에서 "우리나라가 비약적인 경제성장과 한강의 기적을 열 수 있었던 것은 새마을운동이라는 뿌리가 있었기 때문"이라며 "새마을운동의 가치를 생각할 때 이번 박람회를 국제적인 박람회로 정례화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또 "이명박 대통령도 새마을운동이 제2의 한류로 이어져 국가 브랜드를 높이고, 인류 평화와 복지 증진에 크게 기여해야 한다고 말씀하셨다"고 덧붙였다.
김 의장은 이어 "새마을운동은 이론적 연구가 더 되어야 하고, 새롭게 변화하는 시대 환경에 맞게 변화되어야 한다"면서 "새마을운동을 체험할 수 있는 테마파크 조성도 필요하다"고 말했다.
서상현기자 subo801@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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