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요토미 히데요시는 1598년 오늘 후시미성에서 죽었다. 두 차례의 조선 침략 중 이순신 장군 등의 활약으로 왜군이 큰 타격을 입은 해 죽었다. 왜군은 도요토미가 죽자 곧바로 철수했다.
농민의 아들로 태어난 그는 시종에서, 아시가루(보병)로, 사무라이(무사)로, 다이묘(봉건 영주)로, 전국을 통일한 다이묘 연합의 우두머리로 승승장구했다.
그는 소년시절 집을 떠나 지금의 시즈오카현 봉건영주의 한 가신의 시종이 되었고, 다시 고향으로 돌아와 당시 최대 세력자인 오다 노부나가 휘하의 보병이 되었다. 쾌활한 성격과 총명한 두뇌로 인해 무사로 발탁된 뒤 일본 패권을 장악하기 위한 오다의 주요 전투에 참전해 큰 공을 세우면서 영주가 됐다. 오다가 자신의 가신인 아케치 미쓰히데의 기습을 받고 할복자살한 뒤 정적들을 모두 물리치고 일본 전국시대 최고의 자리에 올랐다.
전국을 통일한 그는 한반도를 거쳐 중국, 필리핀, 인도까지 정복하려는 야욕을 가졌다. 그 첫 단계가 임진왜란(1592)과 정유재란(1597)이었다. 중세 일본 전국시대의 효웅이자, 조선의 숙적이었다.
김병구기자 kbg@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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