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 내 성범죄가 해마다 늘고 있다. 한나라당 박영아 의원이 교육과학기술부로부터 제출받은 '학교 내 성범죄 현황'에 따르면 지난해 114건의 징계로 239명의 학생이 처벌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교내 성범죄는 2005년 29건, 2006년 50건, 2007년 71건 등으로 지난해는 2005년과 비교해 징계 발생과 처벌 학생이 4배 가까이 증가한 것. 박 의원은 "어린 나이에 발생하는 성범죄는 피해 학생과 가해 학생 모두에게 치명적인 상처"라며 "적극적인 상담과 치유가 필요하며 예방을 위한 대책 마련이 절실하다"고 지적했다.
서상현기자 subo801@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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