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0회 경상북도 문화상'에 홍성천(68) 한국산지보전협회 영남지회장, 이상무(59) 안동대 교수, 주영희(49) 한국국악협회 경주지부장, 김기문(63) 경북문인협회 회원, 최성규(60) 경북체육중고 교장, 이병휴(70) 경북대 명예교수 등 6명이 최근 선정됐다.
자연과학부문 홍 지회장은 울릉도와 독도의 식생보존전략을 수립하고 금강소나무의 우수성을 국내외 학계에 알렸으며, 국내 최초로 사방사업사를 발간한 공로가 인정됐다.
조형예술부문 이 교수는 영덕 및 안동조각공원, 호암미술관 등지에 공공미술작품을 설치하고, 미술관련 각종 운영(추진)위원회 활동을 벌이는 등 지역 미술문화 발전에 기여한 점이 평가됐다.
공연예술부문 주 지부장은 1994년부터 도무형문화재 가야금 병창 정기발표회를 매년 개최하고, 일본 등 해외공연을 통해 국악의 우수성을 널리 알린 점 등이 평가받았다.
문학부문 김기문씨는 경주문학 4권(33~36호) 등 문학지와 시집 등을 발간하고, 한국문협 회원·한국시인협회 중앙위원 등 활동으로 지역 문학발전에 기여한 공로가 인정됐다.
체육부문 최 교장은 전국 하위권의 경북 유도 전력을 상위권으로 도약시키는 데 헌신하고, 30년 이상 지도자, 행정실무, 관리자 역할을 하며 경북체육 발전에 헌신한 점이 평가됐다.
문화부문 이 명예교수는 조선전기 과거제와 사림파 연구 등을 비롯해 경상북도사, 한국지지, 팔공산, 비슬산, 경상도 칠백년사 등 저술을 통해 경북지역 문화의 우수성을 선양한 공로가 인정됐다.
경상북도는 다음달 8일 의성문화체육회관에서 문화상 시상식을 갖는다.
김병구기자 kbg@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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