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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성 안계고, 경북 최고 시설로 재탄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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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신식 기숙사·골프연습장 준공…다음달 인조잔디 운동장도 조성

의성 안계고(교장 김영구)가 눈에 띄게 달라진 모습을 보이고 있다. 교직원들과 학생들의 학업 열기도 남다르다.

안계고 김영구 교장과 교직원들은 수년 전 "앞으로 안계고를 지켜봐 달라. 수년 내 지역 중심학교로 우뚝 설 것"이라며 공개적으로 지역민들의 관심을 촉구한 적이 있다.

그로부터 2년이 지난 현재 안계고는 몰라보게 달라지고 있다. 지난해 전국의 80개 학교와 함께 기숙형 공립학교로 지정된 후 1년 만인 이달 11일 경북도교육청에서 기숙사 신축비 17억원과 비품 구입비 1억 5천만원을 지원 받아 전국에서 가장 먼저 기숙사 예지관(禮智館)을 준공했다.

예지관은 연면적 1천193㎡로 장애우 2명 포함 66명을 수용할 수 있다. 1층에는 휴게실·사감실·장애우실·자율학습실·정보자료실·모둠학습실로, 2, 3층에는 기숙사 등으로 꾸며져 있다. 특히 내부를 친환경 자재로 마감 처리해 전국 최고의 시설을 자랑한다.

안계고의 또 하나 자랑거리는 실내골프장. 지난해 교내에 골프연습장을 만들어 지역민들에게 개방, 생활체육의 기회를 제공했다.

특히 골프연습장에서 나오는 수익금과 교사들이 마음을 모은 성금 등으로 연간 1천500만원의 기금을 조성, '교직원 장학회'를 설립해 가정 형편이 어려운 학생들에게 학자금을 지원하고 있다. 또 올해 사업비 9천여만원을 들여 실내연습장을 골프연습장으로 시설을 대폭 확대해 개방하자 주민들로부터 '지역민과 함께하는 학교'로 불리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이 학교는 다음달 전국의 면단위 학교로는 드물게 인조잔디로 조성한 운동장이 들어선다. 현재 공정률 70%를 기록하고 있는 인조단지 운동장은 이제 안계의 또 하나의 명물이 될 것으로 학교와 주민들은 내다보고 있다.

김영구 교장은 "안계고는 이제 의성군의 안계고가 아닌 경북에서 으뜸가는 고교로 발전할 것"이라며"이를 위해 전 교직원과 학생들은 끊임없이 노력할 것"이라며 지역민들의 보다 많은 성원을 당부했다.

한편 안계고는 이달 11일 이영우 경상북도 교육감, 장정석 의성교육장, 김복규 의성군수, 김수문 군의회 의장, 김만용 도의원, 권오종 교육위원과 역내 중·고등학교 교장과 학부모들이 참석한 가운데 예지관과 골프연습장 준공식을 가졌다.

의성·이희대기자 hdlee@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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