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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 신청사 중앙도서관 부지 유력후보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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現청사 건물 리모델링…중앙도서관과 '맞교환'

대구시 신청사 건립 논의가 본격화되면서 중구 동인동 국채보상공원내 중앙도서관 부지가 새로운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다.

중앙도서관이 도심 한복판에 위치, 특정 지역 이전에 따른 지역간 갈등을 최소화할 수 있는데다 국채보상공원과 중앙도서관을 시가 소유하고 있어 이전에 따른 비용이나 기간을 최소화 할 수 있기 때문이다.

시 관계자는 "중앙도서관으로 시청사를 이전하자는 건의가 들어와 내부적으로 검토를 하고 있다"며 "현재까지 거론된 후보지 중에서는 중앙도서관 부지가 시민들의 접근성이 가장 뛰어나고 시청사 이전에 대해 시민이나 공무원들 상당수가 공감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이 관계자는 "중앙도서관 부지에 시 청사를 건립하게 되면 이전 중앙도서관은 현 시청사 건물을 그대로 사용하면 건립 비용을 줄일 수 있다"며 "현 시청사 건물 연면적이 2만4천㎡(부지 1만3천㎡)에 이르고 1993년 준공한 건물로 리모델링만 한다면 중앙도서관 건물로 손색이 없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지난 1985년 현 부지에 건립된 중앙도서관의 건물 바닥면적은 2천㎡지만 녹지를 비롯한 나머지 공간은 국채보상공원으로 잡혀있는데다 국채보상공원 면적이 4만2천㎡에 이르러 시로서는 신청사 건립에 필요한 충분한 부지를 확보할 수 있다.

특히 대구의 대표 공원인 국채보상공원내에 광장과 산책로 등이 조성돼 있어 신청사 건물만 지어진다면 전국 대도시 중 주변 여건이 가장 뛰어난 청사로 거듭날 수 있게 된다.

한편 시는 지난 2005년부터 '신청사 건립추진기획팀'을 운영하며 신청사 건립을 추진하고 있지만 아직까지 뚜렷한 대안을 내놓지 못하고 있으며 올 12월 이전 청사 위치와 규모 등에 대한 용역을 발주할 계획이다.

현재 신청사 이전 부지로 거론되는 지역은 5, 6곳을 넘고 있으며 지역별로 유치 경쟁이 과열되면서 지방선거를 앞두고 또다른 '소지역 갈등'으로 이어질 우려가 높아지고 있다.

이재협기자 ljh2000@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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