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수험생 건강관리 Q&A]수면장애땐 샤워, 우유 마시도록

감기, 항히스타민제 복용 주의

수능을 한달 앞둔 수험생들은 자신에게 가장 알맞은 컨디션 조절법을 찾아야 한다. 수능은 오전부터 치르기 때문에 밤에 컨디션이 좋은 사람은 시험 2주 전부터는 오전에 컨디션이 최고조가 될 수 있도록 조절해야 한다. 수능을 앞둔 수험생들에게 유용한 건강법을 알아봤다.

Q. 잠이 오지 않아요.

A. 수험생들은 불면증이나 수면 장애에 시달리기 쉽다. 잠이 잘 안 오는 경우는 억지로 잠을 청하지 말고 책을 보거나 음악을 듣자. 커피나 녹차 등 카페인 음료는 피해야 한다. 따뜻한 물로 샤워를 하거나 따뜻한 우유를 한잔 마시는 것도 도움이 된다. 억지로 잠을 자기 위해서 수면제를 먹는 것은 금물이다.

Q. 감기에 걸렸어요.

A. 감기에 걸렸을 때는 꿀이나 레몬차를 먹으면 도움이 된다. 감기약 중 항히스타민제를 복용하면 졸리고 힘이 없기 때문에 주의해야 한다.

Q. 운동할 시간이 없어요.

A. 시간이 없더라도 이틀에 한 번쯤 땀이 날 정도로 운동을 하자. 스트레스를 날려 보내고 기분을 좋게 한다. 운동 후 뜨거운 물로 목욕을 해 근육의 긴장을 풀고 비타민 C가 들어있는 과일 주스를 마시면 금상첨화다. 운동을 한 시간 이상 과도하게 하면 오히려 몸에 좋지 않다.

Q. 머리가 무겁고 눈이 침침해요.

A. 창문을 열고 먼 산을 바라보면 긴장이 풀린다. 2시간 정도 집중하고 난 후 약 5분간 스트레칭을 하자. 목 뒤와 어깨 근육을 스트레칭하면 뇌로 신선한 혈액이 더 많이 공급돼 머리가 맑아진다.

모현철기자

도움말·정승필 영남대병원 가정의학과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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