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북구문화예술회관은 10월 개관 10주년을 맞아 한국미술협회 본부이사, 대구사생회 회장으로 활동 중인 서양화가 박병구 초대전을 20일까지 연다. 작가는 몽환적이고 환상적인 색채 구성으로 회화적인 아름다움을 재해석하는 화가로 잘 알려져 있다. 이번 전시의 풍경화는 보는 이로 하여금 현실과는 일정한 거리를 둔 채 몽환적인 분위기에 사로잡히게 한다. 일상적인 시선에 익숙한 정겨운 우리 산하를 담고 있지만 마치 백일몽 속의 한 장면과도 비슷한 정서를 내포한다. 20~100호까지의 풍경화 작품 20여점이 선보인다. 053)665-3081.
▨서양화가 이희령의 다섯번째 전시회가 18일까지 수성아트피아 멀티아트홀에서 열린다. 이전에 보여주었던 이희령의 작품이 작가 자신의 응축된 내면의 힘을 새로운 관념으로 재탄생하고자 하는 내적 갈망을 자신의 고정 관념과 심적 갈등으로 인해 형상화된 이미지로 화면에 나타냈다면, 이번 전시 작품은 이루지 못한 '욕망'에 대한 갈등을 나타내고자 한다. 이희령의 작업에 있어서 '그 무언가에 대한 욕망'은 작가 자신만의 씁쓸한 감정의 해소로 화면 속에 반영되고 있다. 300호 대작부터 소품까지 15점이 전시된다. 053)666-32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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