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와 대성그룹이 몽골농업개발에 손을 맞잡는다.
대성그룹은 앞으로 몽골농업개발에 진출하는 경북 농업인에게 부지, 에너지, 농업용수, 생활기반시설 등을 제공하고, 도는 대외협력지원, 시설재배농장 조성, 농업기술 및 인력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경북도와 대성그룹은 16일 이 같은 내용으로 '해외농업개발 상호협력 약정'을 체결했다. 이는 도가 지난 7월 몽골정부 식량농업경공업부와 체결한 몽골농업개발 업무협정(MOU)의 후속조치이다.
대성그룹은 2007년부터 몽골정부와 공동으로 몽골 울란바토르 인근 330ha 부지에 풍력, 태양광 복합발전시스템을 이용한 사막화 방지 프로젝트를 추진, 지난 6월 준공했다.
경북도 관계자는 "대성그룹의 자원개발 노하우와 도의 행정지원을 통해 해외농업개발의 선도적 모델을 만들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 호주, 뉴질랜드 등 잠재적 발전가치가 높은 국가에 대해 해외농업개발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병구기자 kbg@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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