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낮 12시20분 김천시 아포읍 인리 아포농공단지내 플라스틱 제조공장인 D사에서 원인이 밝혀지지 않은 화재가 발생, 공장 내부를 전소시킨 후 1시간 40분만에 진화됐다.
이날 불로 인명피해는 없었으나 샌드위치 패널 양식의 1층 내부 1천652㎡ 전체와 공장 바깥에 쌓아 두었던 플라스틱 재료와 완제품 등이 불에 타 소방서 추산 2억3천700만원의 재산 피해를 냈다.
소방당국은 소방헬기 1대와 고성능 화학차 및 대형펌프차 등 소방차 29대, 200여명의 인력을 동원해 화재진압에 나섰으나 플라스틱이 타면서 발생한 심한 유독가스 및 검은 연기와 초속 10m의 강한 바람 때문에 진화에 어려움을 겪었다. 경찰은 공장 가동이 멈춘 점심시간에 1층 화장실 및 식당쪽에서 불이 시작된 점에 주목하고 공장 관계자들을 상대로 정확한 화재원인을 조사 중이다.
김천·김성우기자 swkim@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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