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는 말(馬)을 테마로 한 '기마역사문화공원' 조성을 추진한다.
도는 운주산 승마장이 있는 영천시 임고면 일대 100ha 부지에 2014년까지 기마역사문화관, 격구장, 폴로경기장, 실내·외승마장, 재활승마장, 산악승마코스 등을 갖춘 역사문화공원을 조성하기로 했다.
도는 23일 국민체육진흥공단, 영천시, 세계기사연맹 등 관계자 30명이 참석한 가운데 '기마역사문화공원조성 타당성 조사 연구용역 보고회'를 열어 문화공원조성사업을 농림수산식품부 국가사업(총예산 3천억원)으로 추진하기 올해부터 예비타당성조사 절차를 밟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 계획에 따르면 공원내에 조선 초기까지 성행했던 격구, 전통 마상재, 마상무술 등을 문헌조사를 통해 재현한 '기마문화연구센터'를 설치하고, 체험승마장 등을 갖춰 기마문화의 역사는 물론 생활 승마와 레포츠문화 등을 즐길 수 있는 거점공간을 만든다는 것.
우병윤 환경해양산림국장은 "말 테마공원이 조성되면 레포츠 문화는 물론 승마학교 운영, 마필산업 활성화 등을 통해 지역 경제에도 상당한 기여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병구기자 kbg@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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