젖소 유전자원 관리·개발을 담당하는 농협중앙회 젖소개량사업소 분산사업장이 2011년까지 영양으로 이전된다.
경상북도는 전국 7개 시군이 신청한 젖소개량사업소 분산사업장 이전지로 영양군 수비면 신원리 일대가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국내 젖소정액 소비량의 60%를 생산·공급하는 젖소개량사업소는 현 소재지인 경기도 고양 일대가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조선왕릉구역)으로 등재되면서 이전이 추진됐다.
젖소개량사업소 이전 사업비는 모두 500억원(축산발전기금)으로, 이 가운데 132억원이 투입되는 분산사업장은 부지 33만㎡에 우사와 사료창고, 관리사 등 건물면적 1만2천759㎡로, 2010년 부지매입과 건물 신축에 들어가 2011년 완공 예정이다.
권영택 군수는 "젖소개량 분산사업장 유치로 인구 증가는 물론 미래산업인 생명공학·바이오산업의 군내 유치를 위한 교두보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청송·김경돈기자 kdon@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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