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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 "4팀 1경기씩 남아"…6강 경쟁 '일요일 결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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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 팀마다 한 경기밖에 남지 않았는데도 6강 및 1위 다툼은 여전히 안개 속이다. 내달 1일 오후 3시 동시에 열리는 올 시즌 마지막 경기에서 6강 진출 및 1위 팀이 최종 결정나는 만큼 팀마다 '1년 농사'를 건 전투를 준비하고 있다. 특히 리그 4위 성남 일화, 5위 전남 드래곤즈, 6위 경남FC 등 '3남'과 7위 인천 유나이티드가 벌이는 6강 경쟁이 점입가경이다.

우선 성남이 가장 유력한 6강 진출 후보다. 객관적 전력상 최약체인 대구FC(15위)와 경기를 남겨놓고 있는데다 대구에 지더라도 전남, 경남, 인천 중 한 팀이라도 지면 자력 진출이 가능하다. 하지만 대구에 일격을 당하고 전남(41점), 경남(40점), 인천(40점)이 마지막 경기에서 모두 승리하면 승점 1점 차로 7위로 떨어질 수도 있다. 전남과 경남은 상대적으로 갑갑하다. 마지막 경기를 놓칠 경우 자칫 6강 진출이 물거품 되는 위기 순간에 각각 1위를 놓고 다투는 FC서울과 전북 현대와 맞붙는다.

전북과 서울이 펼치는 1위 싸움도 볼 만하다. 현재로선 승점 54점, 골득실차 24점을 확보한 전북의 우승 가능성이 더 크다. 서울(승점 52점·골득실차 20점)이 마지막 경기에서 이기더라도 전북은 비기기만 하면 골득실에서 앞선다. 꼴찌도 관심사다. 대구FC가 막판 뒷심을 발휘, 4연승을 질주하며 탈꼴찌를 호시탐탐 노리고 있다. 4연승 뒤 최근 2연패를 당했지만 마지막 경기에서 이기고, 14위 강원FC가 질 경우 승점 1점 차 역전도 가능하다. 이호준기자 hoper@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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