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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걷고 싶은 도시 만들자] 서울 강남디자인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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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 15일 서울 '강남디자인거리'. 지하철 2호선 강남역 7번 출구에서 9호선 신논현역 5번 출구까지 760m 거리가 '디자인 서울거리' 사업을 통해 화려하게 변신했다.

3월 디자인서울거리 중 네 번째로 준공된 이곳은 보도블록부터 화강암으로 교체돼 걷기 편하다. 맨홀 뚜껑과 보도블록 높이가 같아 구두굽이 걸릴 일도 없다. 인도 한켠에 서 있는 잿빛 배전판에는 버스승강장, 지하철역 등을 알리는 이정표가 깔끔하게 붙어 있다.

가장 눈에 띄는 건 30m 간격으로 늘어선 22개의 '미디어폴'. 정보, 뉴스, 지역 상가, 교통 정보 등을 모니터를 통해 제공하는 똑똑한 기계다. 모니터 화면 길찾기 메뉴를 누르자 강남 일대가 한눈에 펼쳐진다. 지하철 역사, 버스 정류장을 찾는데 막힘이 없다. 포토 메뉴에 손가락을 대자 이내 카메라 기능이 작동된다. 사진을 메일로 전송하는데 채 30초가 걸리지 않는다. 스크린 터치 방식이라 누구나 쉽게 사용할 수 있다. 미디어폴은 가로등, 교통안전표지판 역할도 척척 해내고 있고 최신 영화, 음악 정보 검색 기능까지 갖췄다.

이상준·임상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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