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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한다, 얼쑤∼, 에헤라∼' 상주 장터 무형문화재 공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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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주 전통시장인 중앙시장 한복판에서 무형문화재 줄타기와 봉산탈춤을 공연해 관중들의 눈길을 끌었다.
상주 전통시장인 중앙시장 한복판에서 무형문화재 줄타기와 봉산탈춤을 공연해 관중들의 눈길을 끌었다.

"옛 어른들이 즐겨봤던 줄타기와 탈춤 등 무형문화재들을 가까이서 보니 신기해요."

상주시와 한국문화재보호재단은 2일 상주시 중앙시장 풍물거리 장터에서 무형문화재 공연을 펼쳤다. 찾아가는 무형문화재 '꿈과 희망의 공연'을 주제로 기획된 이번 공연은 경북도내에서는 유일하게 상주 중앙시장에서 공연을 펼쳐 장보러온 1천여명의 주민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었다.

칠순이 넘은 어르신들은 어린 시절 봐왔던 공연을 보고 향수에 젖어 자리를 뜰 줄 모른 채 마냥 즐거워했다. 무형문화재 공연을 처음 보는 어린이들에게는 신기한 현장학습의 기회가 됐다.

"얼쑤, 얼-쑤, 에 -헤 -라"

이날 공연은 오후 1시부터 줄타기, 봉산탈춤 순으로 진행됐다. 중요무형문화재 제58호인 김대균 줄타기 예능보유자가 아슬아슬한 묘기를 선보일 때마다 관중들은 환호를 지르며 박수갈채를 보냈다. 중요무형문화제 제17호인 봉산탈춤은 봉산탈춤보존회 회원들이 공연에 참가해 관중 속을 헤집고 다니며 호흡을 함께했다.

이정백 상주시장은 "상주 최대 전통시장인 중앙시장을 찾은 시민들이 지역의 우수한 농산물을 구입하고, 평소 쉽게 접할 수 없었던 전통 문화공연을 구경할 수 있도록 공연을 유치했다"고 밝혔다.

상주·이홍섭기자 hslee@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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