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전거를 타고 오면 물건 값을 할인해 줍니다."
김천시가 4일부터 자전거 이용 활성화를 위해 '자전거 이용고객 요금 할인제' 도입에 나섰다.
요금 할인제가 적용되는 곳은 이날 김천시와 협약을 체결한 미용사모임, 떡류임가공, 식용유협회, 화원협회, 제과협회, 안경사회 소속의 140개 업소다.
요금 할인제에 참여하는 제과점이나 미용실 등은 자전거를 타고 방문하는 손님에게 이용금액의 5~10%를 할인해 준다. 시민으로서는 자전거를 타고 운동하면서 요금을 할인받을 수 있고, 참여업소는 이용고객이 늘어남으로써 매출이 증대되는 효과를 누릴 수 있다.
김천시는 도심지 주차난이 해소되고 자동차보다 탄소 배출이 적은 자전거 이용이 활성화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시는 참여업소에 '자전거이용고객 요금 할인업소'란 표지판을 배부하고 홍보 포스터와 전단을 통해 이를 알리는 한편, 앞으로 더 많은 단체와 협의해 자전거 이용고객 요금 할인제를 확대할 방침이다.
김천시 석성대 기획예산담당관은 "이번 자전거이용고객 요금 할인제를 시작으로 자전거전용도로 구축, 자전거보관대 증설, 인도 턱 낮추기 등 시민이 안전하게 자전거를 타고 다닐 수 있도록 자전거기반시설 확충에 지속적인 투자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천·김성우기자 swkim@msnet.co.kr































댓글 많은 뉴스
李대통령 지지율 54.3%로 소폭 하락…전재수 '통일교 의혹' 영향?
李대통령 "내가 종북이면 박근혜는 고첩…과거 朴정부도 현금지원했다"
'국비 0원' TK신공항, 영호남 연대로 뚫는다…광주 軍공항 이전 TF 17일 회의
'李 대통령 질타' 책갈피 달러에…인천공항사장 "무능집단 오인될까 걱정"
김어준 방송서 봤던 그 교수…오사카 총영사에 이영채 내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