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수능일 지하철·버스 배차간격 단축

로봇
mWiz 이 기사 포인트

대구시는 '2010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치러지는 12일 교통 대책을 수립했다.

수능 당일 지하철 운행 시간은 수험생 등교 시간인 오전 6시부터 8시까지 종전 6~10분에서 6분으로 단축되고, 러시아워에는 5분 간격으로 운행된다. 지하철 운행 횟수도 1, 2호선 각각 4회씩 모두 8회가 늘어난다.

또 시험장 시내버스 노선에 탄력배차제를 실시해 버스 운행간격을 1~3분 단축하고, 택시 및 자가용 승용차 운전자를 대상으로 수험생 태워주기 캠페인을 벌여 수험생 우선의 교통편의를 제공하기로 했다.

교통혼잡을 덜기 위해 관공서 및 각급기관의 출근시간도 오전 9시에서 10시 이후로 조정되며 시험장 200m 전방 내에는 차량 출입 및 주차가 금지된다.

이와 함께 듣기평가 시간대인 1교시(오전 8시 40분~53분)와 3교시(오후 1시 10분~30분)에 시험장 주변 소음발생 행위가 엄격히 규제되며 시험장으로부터 50m 이내 확성기, 스피커 등을 통한 소음을 일으킬 경우 과태료가 부과된다.

시 관계자는 "구·군별로 교통질서 지도반을 편성해 경찰과 함께 주요 네거리 및 53개 시험장 주변에 배치하고 교통상황실 9곳을 운영할 계획"이라며 "올해 대구 지역 응시생은 지난해보다 12% 증가한 3만5천383명으로 시험 당일 아침 시간대 교통 혼잡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한편 대구경찰청은 오전 6시부터 9시까지 교통경찰, 모범운전자 등 590명과 교통순찰차, 112순찰차 등 기동장비 138대를 투입한다. 경찰은 시험장을 잘못 알았거나 입실시간에 임박한 수험생을 위해 시내 주요 지점 23개소에 안내 입간판을 설치, 순찰차 등 경찰차량으로 시험장으로 이동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이재협·조문호기자

최신 기사

0700
AI 뉴스브리핑
정치 경제 사회
국민의힘 내부에서 장동혁 대표의 리더십에 대한 혼란이 이어지는 가운데, 대구경북 지역 의원들은 장 대표를 중심으로 결속해야 한다고 강조하고 있다...
신세계, 현대, 롯데 등 유통 3사가 대구경북 지역에 대형 아울렛 매장을 잇따라 개장할 예정으로, 롯데쇼핑의 '타임빌라스 수성점'이 2027년,...
대구 지역 대학들이 정부의 국가장학금 Ⅱ유형 폐지에 따라 등록금 인상을 검토하고 있으며, 장기간 등록금 동결로 인한 재정 부담이 심각한 상황이다...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