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지역 한 시내버스 업체 대표가 회사자금 12억7천만원을 빼돌려 검찰에 구속된 사건(본지 4일자 8면 보도)과 관련, 구미 경실련은 10일 '구미 시내버스 부패, 요금인상 동결로 시민들이 처벌하자'는 내용의 성명서를 발표했다.
경실련은 성명서를 통해 "업체 대표가 빼돌린 회사자금은 학생과 서민들의 호주머니에서 나온 것이고 국민의 혈세"라며 "구미시와 의회는 철저한 감사와 함께 시민 정서를 반영해 요금인상을 동결하는 등 대책을 세워야 한다"고 주장했다.
경실련은 또 "관리감독을 소홀히 한 구미시는 시민들에게 사과하고 시내버스업체 예산 지원 중단, 사외이사제 도입 등 재발 방지 대책을 세워야 한다"고 덧붙였다. 구미·이창희기자 lch888@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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