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강동고와 경북여고가 자율형 공립고로 지정됐다.
11일 대구시교육청에 따르면 대구 구암고와 호산고, 경북여고, 대구고, 강동고, 상인고 등 교육과학기술부에 자율형 공립고 지정 신청을 낸 6개 학교 중 강동고와 경북여고 두곳이 지정됐다. 경북에서는 포항고, 동명고 2곳이 신청했지만 탈락했고 전국적으로 12개 학교가 지정됐다.
내년부터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가는 두 학교는 이달 중 교장공모를 통해 교장을 임용하며 새로운 교장은 100% 교사 초빙제를 실시할 수 있다. 또 교육과정의 최대 35%까지 학사운영의 자율성을 보장받고, 교과부와 교육청으로부터 교육과정 개발비와 교원 연수비 등 명목으로 각각 1억원씩 지원받으며 지자체의 지원도 받게 된다. 지정 연장 여부는 1년 또는 2년 단위의 학교 자체 평가와 5년 단위의 교육청 평가를 통해 결정된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자율형 공립고가 성공적으로 정착해 공립고 경쟁력을 높이고 교육격차를 해소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최창희기자 cchee@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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