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구룡포축제 진두지휘 박승호 포항시장

로봇
mWiz 이 기사 포인트

'과메기 시장'으로 불리는 박승호 포항시장은 과메기 명품화를 통해 전국 최대 어획량을 자랑하는 오징어, 대게, 문어 등 구룡포 특산품의 동반 상승효과를 예상하고 있다. 포항시 제공

"포항 구룡포는 수산물 집산지로 '물 반, 고기 반'의 동해안 수산전진기지 입니다."

과메기를 비롯해 오징어, 대게, 문어 등 전국적인 명성을 쌓고 있는 구룡포 특산품 홍보에 주력하고 있는 박승호 포항시장은 인터뷰 내내 구룡포 예찬론을 펼쳤다.

별칭이 '과메기 시장'으로 불릴 정도로 그는 구룡포 과메기의 명품화에 대한 애정과 열정이 남다르다.

"2006년 7월 시장에 취임해보니 오랜 역사를 갖는 구룡포 과메기가 '포항 식품' 수준이어서 전국 식품으로 발전시키기 위해 3년여 동안 각종 국·내외 행사 때 어김없이 과메기를 선보이며 홍보에 주력했습니다."

박 시장의 과메기 홍보전략은 다소 저돌적이지만 치밀하다. 미국, 중국, 일본, 러시아, 몽골 등 해외 출장 때 현지에서 과메기 시식회를 가져 외국인들로부터 '원더풀!' 탄성을 자아내게 했다. 취임 1개월여 만에 신년 해맞이 행사장인 호미곶에 1만2천개의 과메기를 걸 수 있는 조형물을 설치해 전국에서 모여든 수많은 인파에게 과메기를 알렸고, 2006년부터 포항에서 열리는 대통령배 전국씨름왕선발대회장 개회식 때 선수 입장에 맞춰 과메기 모형 홍보물을 등장하도록 했다. 이 대회가 전국에 TV로 생중계되는 점을 감안해 과메기 홍보의 극대화를 노린 것.

박 시장은 생산시설 현대화와 유통구조 개선 등 과메기 명품화와 주민 소득증대에도 노력하고 있다. 그는 "구룡포읍과 대보·장기·동해면 일대 584만㎡가 2007년 과메기 산업특구로 지정돼 내년부터 4년간 380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세계시장에서 브랜드 가치를 인증받는 명품으로 만들겠다"면서 "지난해 500억원의 매출액을 기록했지만 생산과 가공시설 개선으로 올해는 600억원으로 매출신장을 예상하고 있다"고 말했다.

박 시장은 "과메기 원료인 '꽁치'가 '날치'가 될 정도로 날개 돋힌 듯 팔리는 과메기로 발전시키면 전국 최대 어획량을 자랑하는 오징어와 대게, 문어 등의 구룡포 특산품도 시너지 효과를 거두게 된다"며 "14일, 15일 열리는 구룡포 특산품축제는 다양한 먹을거리와 볼거리, 즐길거리로 신명나는 한마당 이벤트가 될 것"이라며 많은 시민들의 참여를 기대했다. 포항·강병서기자 kbs@msnet.co.k

최신 기사

0700
AI 뉴스브리핑
정치 경제 사회 국제
국민의힘이 6·3 지방선거 대구시장 공천 방식에 대해 논란이 일고 있으며, 특정 후보에게 유리한 공천이 시도되자 지역 정치권에서 '민주정당이...
구미 부동산 시장에서는 비산동 6-2 부지에 최고 46층 규모의 초고층 아파트가 들어설 가능성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으며, 이는 현재 구...
서울중앙지법은 화장실에서 빨리 나오라는 동생을 살해한 40대 남성에게 징역 10년과 치료감호를 선고했으며, 동생은 퇴근 후 목욕 중 불평하던...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16일 한국과 일본을 언급하며 호르무즈 해협에서의 군사 작전에 동참할 것을 촉구하며 파병 압박을 가했으나, 주한..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