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도시 농협과 아파트 주부모임이 잇따라 청송지역을 찾아 일손돕기와 농촌체험, 농산물 직거래에 나서고 있다.
이달 10일과 11일 경기도 부평농협 정왕섭 조합장을 비롯해 직원 36명이 청송농협을 찾아 사과따기 작업을 벌였다. 이날 체험행사가 끝난 이후 부평농협 정 조합장은 청송사과 및 고춧가루 등 청송지역 농산물 구입에 따른 선급금 5억원을 청송농협 박용구 조합장에게 전달했다. 또 청송농협 조합원들이 생산한 사과 15㎏들이 3천상자(2억원 상당)와 고춧가루 5만근(600g 근당 6천원, 3억원 상당)을 주문하기도 했다.
이에 앞서 부평농협 소속 고향을 사랑하는 주부모임 회원 36명(16기 회장 양봉순)은 이달 4일 청송 파천면 중평리 신분기(62)씨 과수원 6천600여㎡(2천여평)에서 사과따기 농촌 일손돕기에 나섰다.
또 부산시 해운대 신시가지농협과 자매결연을 한 신시가지아파트 부녀회원 36명(회장 이귀)은 9일 황영원(57·청송읍)씨 과수원 1만6천500여㎡(5천여평)에서 사과따기 체험행사를 가졌다. 이날 부녀회원들은 청송약대추 200㎏(㎏당 4천원)와 청송사과 15㎏들이(상자당 5만원) 100상자를 구입했다.
청송농협은 경기도 부평·오정농협 등 26개 대도시 농협과 자매결연을 하고, 지역 농산물을 자매결연 농협 하나로마트에서 전시·판매하고 있다.
청송·김경돈기자 kdon@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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