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김천시와 전북 전주시가 18일 새만금~전주~김천 동서횡단철도의 조기건설을 촉구하는 결의문을 채택했다.
이날 전주 아중체련공원에서 '김천-전주 한마음축구대회'를 열고 동서횡단철도 조기건설을 위한 결의문을 채택한 뒤 박보생 김천시장과 송하진 전주시장이 역장 차림의 퍼포먼스를 연출하는 등 강한 의지를 표출했다. 두 지자체의 생활체육회가 주관한 이날 행사에는 두 지역 단체장, 지방의회 의원, 체육회 소속 회원, 시민 등 120여명이 참가했다.
이들은 결의문을 통해 "김천과 전주가 하나가 돼 동서횡단철도 건설에 공동으로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하며 철도를 조기 착공해 국토균형발전을 앞당기고 영·호남 지역감정 해소에 앞장설 것을 다짐했다. .
동서횡단철도는 새만금~군산~전주~김천을 연결하는 총연장 121㎞(군산~전주 48.8㎞는 기개통)구간으로 총사업비 2조1천262억원이다.
동서횡단철도는 정부의 경제성(B/C) 분석결과 비율이 0.72로 타당성을 확보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져 있으나 분석에서 누락된 새만금 개발이 본격 추진되고 있는 데다 환황해경제권의 물류수송기간망의 역할 및 지역균형발전차원에서 사업 조기 추진이 절실한 상황이라는 것이 두 시의 공통된 입장이다.
두 지역을 비롯한 관련 지자체는 지난 3월부터 추진중인 국가철도망 구축 수정계획 및 제3차 중기교통시설 투자계획에 동서횡단철도 건설계획을 반영해 조기에 추진할 수 있도록 국토해양부에 지속적으로 요구하고 있다.
김천·김성우기자 swkim@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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