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대구 지하철 1호선 기관고장 30분 스톱

900여명에 요금 환불

22일 오전 8시 27분쯤 대구도시철도 1호선 안심~대곡 방면으로 운행 중이던 1042호 전동차가 기관 고장을 일으켜 30분간 운행이 중단됐다. 이 사고로 대곡 방면으로 가던 전동차 6대가 운행이 5~10분간 지연됐으며 전동차에 타고 있던 승객 140여명 등 900여명이 환불받는 소동이 벌어졌다. 열차 운행은 1시간 만에 재개됐으며 대구도시철도공사는 고장을 일으킨 전동차를 월배 차량기지로 옮겨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이다.

대구도시철도공사 관계자는 "동대구역에서 승객을 태운 뒤 출발하려는 순간 전동차가 고장을 일으켰다"며 "열차를 움직이는 기동장치의 주요 부품인 주 공기압축기 내 정류 다이오드가 불량인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장성현기자 jacksoul@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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