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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남구청 '문화거리 만들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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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통합발표회 우수상

대구 남구청 '문화거리 만들기'가 최근 국토해양부가 주최한 '2009년 살고 싶은 도시 만들기 도시대학' 전국 통합발표회에서 우수상에 선정됐다.

주민과 전문가, 공무원으로 구성된 '문화거리만들기' 팀은 '대구 문화'예술 거리-생각대로(大路)'를 주제로 명덕네거리와 영대네거리에 이르는 1.3km 구간을 ▷청소년문화거리 Zone ▷2'28 Zone ▷영선시장 Zone ▷그린 Zone 등 4개 권역으로 나눠 지역의 역사와 문화, 환경을 특화하는 안을 제시했다.

특히 중앙대로에 학교 및 학원이 몰려있는 특성을 감안해 '청소년과 떠나는 클래식 원정대'를 꾸리고, 2'28 민주화 정신을 기리기 위해 매일 오후 2시 28분에 음악이 연주되는 분수를 설치하는 아이디어도 눈길을 끌었다.

남구청은 이 같은 아이디어를 지난해 11월부터 추진해온 '머물고 싶은 아름다운 거리' 디자인 조성 사업에 적극 반영하기로 했다.

임병헌 남구청장은 "이미 광고물 개선사업과 연결녹지사업, 보도개선사업 등은 일부 진행되고 있지만 아직 상당수의 사업은 예산부족으로 착수하지 못하고 있다"며 "이번 수상을 계기로 국비를 확보할 수 있는 유리한 고지에 선 만큼 주민들의 목소리가 반영된 멋진 거리를 만들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윤조기자 cgdream@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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