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가스 공급 혜택을 받지 못하는 영덕군 일부지역에 2012년부터 도시가스가 공급될 전망이다.
영덕군은 24일 주민 숙원사업인 영덕지역 도시가스 공급을 위해 포항 흥해읍에서 영덕군 축산면(50.9㎞)까지 도시가스를 끌어오는 주배관 공사에 들어갔다.
또 주배관 공사가 완료되면 2011년부터 영덕읍과 영해면, 강구면 등 3개 읍·면에 도시가스를 공급하는 공급배관망(41.3㎞) 공사와 영덕읍 등 4개지역 공급관리소 설치 공사에 착수해 2012년 완공할 계획이다. 이 사업에는 국비 1천64억원이 투입된다. 이를 통해 영덕군 내 9개 읍·면 가운데 영덕읍과 영해·강구면 등 3개 읍면의 다세대주택과 상가 등에 도시가스가 공급된다.
영덕군은 지금까지 가정용, 농업용, 사업용 등에 고유가인 휘발유와 경유·등유를, 상가와 식당 등은 LPG가스를 사용해 군민들의 부담이 가중됐으나 도시가스가 공급되면 군민들의 가계부담이 크게 줄어들 것으로 기대했다.
영덕군 관계자는 "장기적으로 군민들의 도시가스 수요를 조사한 뒤 나머지 지역에 대해서도 도시가스 공급 계획을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영덕·황이주기자 ijhwang@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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