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포스코패밀리봉사단 출범

함께 나누는 세상을 위한 아름다운 동행

포스코가 포스코패밀리 차원의 인재양성과 지역사회 봉사, 소외계층 자립지원, 글로벌 사회공헌 활동 등을 기반으로 세상과 소통하는 사회봉사활동의 시너지를 높이고자 포스코패밀리 봉사단을 창단했다.

포스코패밀리봉사단은 정준양 회장을 봉사단장으로 서울, 포항, 광양에 지역봉사단을 두고 해당 지역의 봉사활동을 총괄한다.내년 하반기에는 인천지역 봉사단도 창단할 예정이다.

포스코와 22개 출자사, 109개 외주파트너사, 31개 우수 공급사 임직원 4만1천여명으로 구성된 포스코패밀리봉사단은 지역별로 매월 정기적으로 봉사활동을 실시할 예정이며 연 2회 포스코패밀리가 모두 함께하는 공동봉사활동을 펼치기로 했다.

포스코패밀리봉사단은 지금까지 펼쳐 온 직원들의 봉사활동을 더욱 승화, 발전시키고 사회복지, 환경보전, 사회발전 부문에서도 참신한 아이디어를 발굴해 자원봉사의 질과 수준을 한 차원 높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포스코패밀리봉사단은 전 임직원이 각자 가지고 있는 기술과 역량을 필요로 하는 곳에 즉시 사용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는 등 각종 편의도 제공한다.

이에 따라 포스코패밀리 포항봉사단도 이달 12일 포항 본사 대회장에서 '자연, 인간, 철이 함께 나누는 세상 POSCO family'란 모토로 포스코패밀리 포항봉사단 창단식과 더불어 사랑의 김장김치 담그기 봉사활동을 가졌다.

이번 창단식에는 허남석 생산기술부문장 및 김진일 포항제철소장과 임직원, 포항지역 출자사봉사단, 외주파트너사 연합봉사단, 포항지역 PCP봉사단협의회, 한마음봉사단 등 400여명이 참석해 포스코 가족의 손길을 하나로 모아 더 큰 나눔과 사랑을 실천해 봉사활동을 포스코 아름다운의 기업문화로 만들어 나갈 것을 다짐했다.

포항봉사단은 창단식을 마치고 김진일 포항제철소장을 비롯해 포스코건설, 포스코강판, 포스콘 등 6개 출자사 임직원 및 가족, 포웰 외 60개 외주파트너사, 대동 외 18개 공급사 대표, 한마음봉사단 등이 참여해 김장 3천포기를 담았다. 이날 담근 사랑의 김장은 경북공동모금회와 지역내 학산사회복지관을 비롯해 10여개 사회복지시설, 1천500가구에 전달했다.

김진일 포항봉사단장은 창단사를 통해 "그동안 펼쳐온 봉사경험과 역량을 바탕으로 봉사정신을 결집하고 명실상부한 나눔경영 실현과 지역사회의 이웃과 함께하는 따뜻한 세상을 만들어 가는 데 앞장서겠다"며 "포항시민과 함께 그 성과와 미래의 행복까지 함께 나누는 포스코 가족이 봉사활동을 활발히 펼쳐가는 아름다운 동행을 계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허남석 생산기술부문장도 "포스코패밀리봉사단이라는 이름으로 포스코, 계열사, 외주파트너사, 자재공급사가 하나가 돼 그동안 각 사별로 쌓아 올린 봉사활동 노하우를 포스코 패밀리 차원에서 수준 높은 사회공헌활동으로 승화시켜 지역사회에서 '따뜻한 사랑의 손' 역할을 다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2003년 5월 29일 창단된 포스코봉사단은 그동안 자매결연부서, 봉사그룹 자생단체, 동호인 그룹의 일원이나 개인 단위로 봉사활동에 참여해 농기계 수리와 일손돕기, 환경정화, 결식어린이 지원 등 다양한 활동을 펼쳐왔다. 2004년부터 올 7월까지 봉사활동에 참여한 직원은 28만4천500여명에 봉사시간은 168만1천194시간이며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는 팀은 460여팀에 이른다.

지난해 직원 1인당 평균 봉사시간은 24.1시간으로 국내 타기업의 11시간(2007년 기준, 전경련 조사)인 것과 비교하면 포스코 패밀리의 봉사활동이 생활화돼 있음을 보여 준다. 이번 포항봉사단에는 2만여명이 참여하고 있다.

포항'이상원기자 seagull@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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