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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기자] 달서 월서중 행복도서관 주민·학생 함께하는 공간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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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학교, 동네는 독서공동체"

남부독서토론회에서 우수상을 수상한 류선희, 김나현, 박소현, 김현도, 민동환 학생이 행복도서관을 찾았다.
남부독서토론회에서 우수상을 수상한 류선희, 김나현, 박소현, 김현도, 민동환 학생이 행복도서관을 찾았다.

"평소에도 책을 좋아하지만 좋은 도서관이 생기고부터는 책 읽는 횟수가 부쩍 늘어 토론의 힘도 생겼어요."

"지난 독서토론회에서 불법체류 이주민의 이야기를 담은 '완득이'란 소설을 읽고 다문화가정의 소중함을 느꼈어요."

올 가을 '남부독서발표회'에서 독서토론대회에서 우수상을 수상한 대구 월서중학교 류선희, 김나현, 박소현, 김현도, 민동환 학생이 이야기하는 책 그리고 이 학교 도서관 예찬이다.

'행복도서관'

이들 학생들의 학교 도서관은 이름부터가 별나고 거창해 보이기까지 한다.

이화욱 교감 선생님은 "우선 최신 시설을 갖추었고 아름답게 꾸며져 있어 독서 분위기가 절로 난다"며 "전문 사서가 있어 도서 검색과 대출을 도와 주고 있고 학생뿐만 아니라 학부모, 이웃 주민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는 것도 큰 자랑"이라고 말했다.

행복도서관은 지난 4월 대구시교육청과 달서구청의 지원사업으로 개관한 이래 학생들과 인근 주민들에게 인기 만점의 공간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특히 학부모와 이웃 주민들에 개방하는 열린 도서관을 지향하다 보니 책으로 학교와 주민들이 자연스럽게 지역 공동체로 어우러지게 된 것 또한 긍정적으로 평가받고 있다. 아버지·어머니·형·동생과 나란히 학교 도서관을 찾는 풍경 속에 행복이 새록새록 싹트는 듯하다.

아이들 표정에선 "책 읽어라 야단만 하지 말시고 좋은 도서관 만들어주시면 더 우리들이 더 많이 읽을 것 같아요"라는 소리 없는 외침이 읽혀진다.

글·사진 이철순 시민기자 bubryun@hanmail.net

도움:김대호기자 dhkim@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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