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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혼란으로 반사 이익" 野 기대 글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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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란을 빚고 있는 국책사업들로 반사 이익을 노리고 있는 민주당이지만 반드시 주가가 반등할 것이라고 단언하긴 어렵다.

민주당이 결사반대를 외치고 있는 4대강 살리기 사업의 경우 바닥 민심과는 동떨어져 있다는 평가다. 국가 예산이 직접 투입되고 수질 개선이라는 정부의 '당근책'이 영산강 인근 주민들에게는 먹혀들고 있어 민주당으로선 이에 대한 대책이 시급한 상황이다. 정세균 민주당 대표가 26일 영산강 인근을 찾은 것도 텃밭인 호남 여론이 민주당과 다른 방향으로 가지 않도록 이견 봉합 차원이란 게 중론이다.

이에 앞서 당내 일각에서는 최근 이명박 대통령이 참석한 '영산강 기공식'에 배석한 광주·전남 시도지사를 겨냥 "탈당하라"는 비난이 쏟아지는 등 4대강 사업은 여전히 뜨거운 감자이다.

온 나라가 떠들썩하다시피한 세종시 논란은 정 대표에게는 새로운 시험대다. 10월 재보선에서 승리해 주가를 높인 정 대표지만 대중 지지도는 여전히 정체 상태이다. 현안에 대한 민주당의 승리가 표심과 직결되지 않는다는 점에서 이번 세종시 논란이 민주당의 요구대로 관철되더라도 지지도가 올라가지 않으면 정 대표에게는 곤혹스러운 일이 아닐 수 없다. 정 대표 체제가 끝내 지지율을 끌어올리지 못할 경우 영남권의 '친노신당', 동교동계의 '호남신당' 등 신당 세력들의 도전은 더욱 커지게 될 전망이다.

박상전기자 mikypark@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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