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과학대학 전문사관학과는 지난달 26일부터 2박3일 일정으로 안보의식과 애국심 고취를 위한 '2009년도 병영체험' 행사(사진)를 열었다.
이번 병영체험은 6'25전쟁 최대 격전지였던 철의 삼각지대 전적지를 시작으로 강원도 철원 일원의 제2땅굴과 평화의 전망대, 휴전선 등과 서울 전쟁기념관, 백마고지, 노근리, 대전 국군묘지, 다부동'안강 격전지 등을 둘러보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이 학교 전문사관학과 이경호 학과장은 "요즘 세대들은 전쟁으로 인한 분단의 아픔과 나라의 소중함을 잘 모르고 있다"며 "그렇기 때문에 전쟁의 참상을 현장에서 직접 보고 느끼는 것이 바로 실전교육"이라고 강조했다.
참가자 조현주(23)씨는 "이번 병영체험으로 전쟁의 아픔을 생생하게 느낄 수 있었고, 나라를 지켜야 하는 필요성을 다시 한번 되새겨 볼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며 "앞으로도 이런 경험을 통해 나라사랑 정신무장에 힘을 쓰겠다"고 말했다.
칠곡'조향래기자 bulsajo@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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