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낙동강 연계된 저수지 2012년까지 모두 확충

3766억원 투입, 19곳 대상 공사

낙동강 수계 농업용 저수지의 둑을 높이고 방수로를 넓혀 저수량을 늘이는 '농업용 저수지 증고사업'이 이달부터 본격 추진된다.

낙동강 살리기 사업의 하나로 추진되는 이 사업은 이달부터 2012년까지 총 3천766억원을 투입해 경북지역 19개 저수지에 대한 둑 높임, 수문 설치, 방수로 확장, 도로 이설 등 공사를 벌이는 것.

경상북도는 지금까지 19개 저수지 중 10개 저수지에 대한 기본조사를 완료했으며, 이달 안에 청송 부남면 구천지, 예천 용문면 운암지, 봉화 봉성면 창평지 등 3개 지구를 착공할 계획이다. 또 7개 지구에 대한 공사는 내년 상반기부터 들어가며, 나머지 9개 지구에 대한 기본조사를 내년 상반기 완료한 뒤 하반기부터 공사를 벌일 예정이다.

이 사업이 완료되면 경북지역 전체 저수지(5천573개) 총저수량(4억200만㎥)의 13%인 5천200만㎥의 농업용수를 추가 확보해 봄 가뭄 및 농업용수 부족난 해결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김병구기자 kbg@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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