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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中장가항시공장 환경모범업체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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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가항포항불수강유한공사가 중국 장가항시로부터 환경모범업체로 선정돼 환경장려금을 받았다.(사진 앞줄 오른쪽부터 신정석 장가항포항불수강유한공사 총경리, 타오핑 장가항시 환경보호국장) 포스코제공
장가항포항불수강유한공사가 중국 장가항시로부터 환경모범업체로 선정돼 환경장려금을 받았다.(사진 앞줄 오른쪽부터 신정석 장가항포항불수강유한공사 총경리, 타오핑 장가항시 환경보호국장) 포스코제공

포스코 중국 스테인리스 회사인 '장가항포항불수강유한공사'가 최근 중국 장가항시 정부로부터 환경 모범업체로 선정됐다고 14일 밝혔다.

중국은 환경보호법에 따라 2004년부터 정부차원에서 환경보호에 탁월한 공헌이 있는 회사나 개인을 대상으로 성과를 격려하기 위한 장려금을 지급하고 있는데 장가항시에서는 장가항포항불수강이 처음으로 환경보호장려금 150만위안(한화 2억5천만원)을 받았다.

중국정부는 2년 전 중국 강소성에서 가장 큰 호수인 타이후가 급격한 공업화로 오염돼 인근 지역에 한동안 수돗물 공급이 끊기는 사태가 발생하자 주변 공장에서 나오는 폐수 중의 질소함유량을 엄격히 규제하기 시작했다. 현재 중국의 질소 함유량 기준은 선진국 기준보다 엄격한 15ppm 이하로 일본과 한국의 60ppm, 독일의 30ppm보다 낮은 수준이다.

이에 장가항포항불수강은 지난해에 500만달러를 투자해 공장 배출수에 질소함량을 낮추는 탈질설비를 도입했고 지난 10월부터 정상가동했으며 설비 가동 후 배출수 중 질소 함유량이 6~7ppm 수준으로 크게 개선됐다.

장가항시 타오핑 환경보호국장은 "장가항포항불수강의 폐기물 배출 감소 신기술 개발노력 덕분에 환경보호와 기업이익이 윈윈하는 성과를 거두고 있다"면서 "타 기업들도 이를 배워나가고 있으며 이는 장가항의 환경보호 사업을 발전시키는데 큰 역할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포항·이상원기자 seagull@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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