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성군이 천년초(손바닥 선인장)를 활용해 건강식품과 치약, 화장품 등 다양한 생필품 개발에 나선다.
군은 11일 군청 회의실에서 박봉국 전 국회 전문위원을 추진단장으로, 김성호 경북과학대 교수 등 5명을 추진위원으로 위촉하는 등 '의성 천년초 클러스터 구축사업 추진단 위촉식'을 갖고 본격적인 준비에 들어갔다.(사진)
의성 천년초 클러스터 사업은 지난해 7월 농림수산식품부의 공모를 거쳐 확정됐으며, 국비 15억원을 포함해 총 30억원을 들여 천년초 상품화를 위한 연구개발, 브랜드 디자인 개발 등에 나서게 된다.
손바닥 선인장으로 불리는 천년초는 영하 20℃의 추위도 견디는 순수 토종식물로, 건강식품과 화장품, 치약 등 다양한 생필품 제조에 활용되고 있다. 의성에서는 비안면을 중심으로 20여농가가 8ha를 재배하고 있다.
김복규 의성군수는 "경북에서는 의성에만 전문적으로 재배되는 천년초는 무기질이 풍부해 건강식품 등으로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어 농가소득 향상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의성·이희대기자 hdlee@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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