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계종 한국불교대학 大관음사에서는 아기 예수가 탄생한 성탄절을 축하하고 종교 화합의 정신을 기리기 위해 동짓날인 22일 오후 6시 노천법당에서 성탄트리에 점등식을 갖는다. 성탄트리 점등식을 통해 불자들이 타 종교를 이해하고 접할 수 있는 자리를 만들기 위해서다. 이날 점등식에는 신부와 수녀들도 함께 참여할 예정이다.
한국불교대학 大관음사 회주 우학스님은 "비록 규모는 작아도 이번 점등식이 종교 화합을 꿈꾸고 서로 이해하고 기쁨을 함께 누릴 수 있는 뜻 깊은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날 트리 점등식과 함께 동지 한마당 축제가 옥불보전 4층 대법당에서 열린다. 동지 한마당 축제는 2010년 서울 및 뉴욕도량 확장 개원을 앞두고 20만 동문의 결집을 다지며 전체 도량 화합의 장을 통해 1천개 도량 건립 발원의 밑거름을 다진다는 의미에서 기획됐다. 또 22일 오전 9시 50분에 열리는 동지기도에서는 이웃 주민들과 불자들에게 동지 팥죽도 나누어 줄 계획이다.
한편 동지는 일 년 중 낮이 가장 짧고 밤이 가장 긴 날이다. 이 날을 기점으로 낮이 다시 길어지기 때문에 새해의 시작을 알리는 날이기도 하다. 그래서 동지를 작은 설로 생각하고 팥죽을 먹어야 한 살을 더 먹는다는 속설이 전해오고 있다.
한편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대한불교 조계종 제9교구 본사 동화사, 제10교구 본사 은해사를 비롯해 대구경북의 각 사찰에서도 성탄절 축하 현수막을 걸거나 축하 메시지를 발표할 것으로 예상된다.
조두진기자 earful@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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