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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균 기온 1℃↑ 땐 농지가격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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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평균 기온이 1℃ 상승하면 농지가격은 5.7~7.5% 하락하고, 평균 기온이 2도 상승할 경우 10a당 벼 수량은 4.5%가 감소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 김창길 연구위원은 농촌진흥청 국립농업과학원과 함께 '기후 변화에 따른 농업 부문 영향 분석과 대응 전략' 연구를 통해 온난화에 따른 기후 변화로 농작물에 미치는 기상 요소의 영향이 점차 커지고 재배 적지가 이동하며 새로운 병해충이 출현해 작목 전환과 농작물 피해 확산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특히 지구 온난화로 평균 기온이 2도 상승할 경우 10a당 벼 수량은 4.5%, 3도 상승하면 8.2%, 5도 상승하면 14.9%가 각각 감소(전남 19.3% 감소)할 것으로 예측했다.

기온 상승은 전반적으로 농가 경제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연평균 기온이 1도 상승하면 기후 변화 적응 등으로 농지가격(생산자 잉여 대표치)은 5.7~7.5%(㏊당 1천455만∼1천924만원)가 하락하는 것으로 분석했다.

김 연구위원은 "한반도 기온의 상승으로 사과·복숭아 등 열대 작물의 재배 적지가 북상하고 기상재해 등 기상 요소의 영향 증가, 병해충 발생의 증가로 농작물 생산성의 감소가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은 기후변화에 대해 농민들의 관심이 높고 향후 농가 단위로 적응 방안에 대한 참여 의사가 높지만 적응 대책에 대한 기술과 지식, 노동력 부족 등의 장애 요인이 있다고 설명했다.

또 기후 변화에 따른 위험을 최소화하기 위해서는 품종 개발, 농업용수관리, 생산기술 개발 등이 필요하며 법·제도 정비, 인력 양성, 농가들의 적용 기술·경영 등이 핵심 과제라고 지적했다.

의성·이희대기자 hdlee@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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