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궁금증을 풀어드립니다] 2010년 어떤 일들이 있을까?

밴쿠버동계올림픽'지방선거'월드컵'G20 등 이어져

'다사다난(多事多難)'했던 2009년이 저물었다. 60년 만에 돌아오는 백호해로 알려진 2010년에는 어떤 일이 우리를 기다리고 있을까. 굵직한 일정을 정리해 봤다. 가장 먼저 우리의 시선을 사로잡을 이벤트는 바로 밴쿠버동계올림픽이다. 2월 12일 개막해 28일까지 개최되는 밴쿠버동계올림픽에 한국인의 이목이 집중되는 이유는 한국 피겨 역사를 새로 쓰는 김연아 선수 때문이다. 김연아 선수가 출전하는 여자피켜스케이팅 쇼트프로그램은 한국시각으로 24일(수) 오전 9시30분, 프리스케이팅은 26일(금) 오전 10시에 열린다. 이변이 없는 한 동계올림픽 사상 최초로 피겨스케이팅에서 금메달 낭보가 전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밴쿠버동계올림픽이 끝나면 대한민국은 선거 분위기에 휩싸인다. 6월 2일(수) 제5회 전국동시지방선거를 치르고 나면 월드컵이 기다리고 있다.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열리는 이번 월드컵은 6월 12일부터 7월 11일까지 개최된다. B조에 속한 한국은 우리나라 시각으로 12일(토) 오후 8시30분 넬슨만델라베이스타디움에서 그리스와 첫 경기를 갖는다. 아르헨티나와의 두번째 경기는 17일(목) 오후 8시30분 사커시티스타디움에서 열리며 예선 마지막 경기인 나이지리아전은 23일(수) 오전 3시30분 더반스타디움에서 치러진다. 타국에서 열리는 월드컵에서 처음으로 16강 진출을 할 수 있을지 태극전사들의 활약을 기대해 본다.

11월에는 대한민국에서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가 열릴 예정이다. G20 정상회의 개최는 세계무대에서 우리나라의 위상과 역할이 그만큼 커졌음을 입증한 것이다. 또 2011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11월 11일(목) 치러지며 11월 12일부터 27일까지는 중국 광저우에서 2010년 아시안게임이 열린다. 이 밖에 2010년 상반기 중으로 나로호 2차 발사가 예정돼 있다.

이경달기자 sarang@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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