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14개 마을이 농림수산식품부 '농촌마을 종합개발사업' 및 '거점면소재지마을 종합개발사업' 대상지로 선정됐다.
농촌마을 종합개발사업 대상지는 봉화 문수골(봉성면 금봉리 등), 청도 남성현감꽃(화양읍 송금리 등), 의성 조문국(금성면 운곡리 등), 김천 시루메(증산면 평촌리 등), 경주 산에들레(양남면 신대리 등), 포항 문성새마을(기계면 문성리 등), 문경 오미자(동로면 생달리 등), 예천군 금당실(용문면 상금곡리 등), 안동 귀호(일직면 망호리 등), 구미 춤새(무을면 상송리 등) 마을 등이다. 거점면소재지마을 종합개발사업 대상지는 안동 길안(길안면 천지리), 영덕 예주(영해면 성내리 등), 봉화 억지춘양(춘양면 의양리 등), 상주 화령(화서면 신봉리 등) 마을 등이다.
예천군 상금곡리·하금곡리·원류리 등 3개리 846㏊ 면적에 504가구 1천153명이 거주하고 있는 '예천 금당실 마을'(사진)은 70억원을 투입해 마을경관 개선, 생활환경 정비, 주민소득 확충, 농촌정주 지원, 주민역량 강화 등 사업을 펴게 된다. 금당실 마을은 유교문화권 사업을 통해 잘 보존된 고택과 전통가옥 등 마을별로 특화된 자원이 풍부하며 주민들이 지연·학연 관계를 형성하고 있어 공동체 의식이 강하고 사업에 대한 인식과 역량이 상당히 높은 곳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들 마을은 내년부터 6년 동안 마을별로 40억~70억원을 투입해 생활환경 정비, 소득 사업, 경관개선 사업, 농촌관광 및 체험시설 사업, 도시민·은퇴자 유치 사업 등을 벌이게 된다.
김병구기자 kbg@msnet.co.kr
예천·엄재진기자 2000jin@msnet.co.kr
댓글 많은 뉴스
문재인 "정치탄압"…뇌물죄 수사검사 공수처에 고발
이준석, 전장연 성당 시위에 "사회적 약자 프레임 악용한 집단 이기주의"
[전문] 한덕수, 대선 출마 "임기 3년으로 단축…개헌 완료 후 퇴임"
대법, 이재명 '선거법 위반' 파기환송…"골프발언, 허위사실공표"
민주당 "李 유죄 판단 대법관 10명 탄핵하자"…국힘 "이성 잃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