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최민호·김재범 등 땀방울 담긴 김천 체육홍보관

김천이 낳은 올림픽 메달리스트 최민호와 김재범 등 체육인들의 땀방울이 고스란히 담긴 ´체육홍보관´이 김천에 들어섰다.

김천시는 체육발전의 주요 자료들과 향토를 빛낸 체육인들의 전시물을 체계적으로 보존하고 홍보하기 위해 김천실내체육관 남문 내에 체육홍보관을 설치하고 최근 개관식을 가졌다.

체육홍보관에서는 김천의 체육역사와 스포츠마케팅, 스포츠시설 등 김천체육의 발자취를 한눈에 볼 수 있으며 향토를 빛낸 체육인들의 기념물 전시장과 전자방명록을 겸한 포토존 등으로 구성돼 있다.

김천시는 2006년 전국체전을 시작으로 전국장애인체전, 전국소년체전까지 3대 체전을 치러냈고 지난해 열린 베이징올림픽에서 최민호와 김재범이 유도 종목에서 금메달과 은메달을 따내는 등 김천 출신 체육인들이 큰 활약을 펼치고 있다.

체육홍보관 개관식에는 김재범(베이징 올림픽 유도 남자 81kg급 은메달), 박세룡(싸이클·뉴델리아시아경기대회 금메달), 문종국(태권도·서울아시아경기대회 금메달), 김정섭(레슬링·도하아시아경기대회 금메달), 이억수(양궁·애틀랜타장애인올림픽 금메달) 등 김천출신 체육인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박보생 김천시장은 "김천체육을 널리 알리는 것은 물론 자라나는 인재들에게 선배들의 피와 땀의 성과를 보여줌으로써 더욱 분발하는 계기가 되고, 나아가 김천 체육의 비전을 제시하는 등대가 될 것"이라고 역설했다.

김천·김성우기자 swkim@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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